[실버라이프 대전]버려진 양심...악취 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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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 대전]버려진 양심...악취 풀풀

  • 승인 2018-05-10 16:31
  • 신문게재 2018-05-11 12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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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11년 10월 1일 부터 '음식물 폐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 자 부담원칙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처리 수수료를 내는 제도다.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결과 시행 전보다 쓰레기가 11%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시민은 아직도 오물 투기는 물론 분리배출도 제대로 안 해 실종된 시민의 양심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내 상가지역 인도가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버려진 쓰레기봉투는 규격봉투가 아니었다. 일반 봉투에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 컵라면 페트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종이류 등이 범벅이 된 채 버려져 있다.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악취를 풍겨 통행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재활용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고 있다.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정해진 배출시간에 버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친환경적인 음식소비 문화가 절실하다. 먹을 만큼 주문하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 않기, 차려진 음식 모두먹기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다.

대전시에 따르면 1일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1400여 t, 그 중 음식물 쓰레기는 340여 t(24%)으로 수분이 70%를 차지한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대전' 환경을 위해선 시민 각자가 올바른 양심과 쓰레기 줄이기 실천 생활화로 성숙한 시민 상을 보여줘야 한다.

이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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