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성태 의원과 방송 도중 설전을?...이때도 '드루킹'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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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성태 의원과 방송 도중 설전을?...이때도 '드루킹'이 문제

  • 승인 2018-05-10 17:50
  • 수정 2018-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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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긴급토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방송서 설전을 벌인 내용이 재조명됐다.

지난 4월 18일 방송된 JTBC 긴급토론에 참여한 두 사람은 드루킹 사건을 놓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이날 우원식 대표는 “그 동안 진술돼서 나온 것들을 합쳐보면 드루킹이 대선 때 도왔다. 대선 때 되면 우리 뿐 아니라 어떤 후보든 여러 사람들이 돕는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바라는 사람도 있다. 참 고맙다. 만나서 얘기하고 때로는 술도 한 잔 한다. 드루킹이 그렇게 대선 때 많이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의원이 고마웠던 거다. 그 모임도 영향력 있었다. 경제민주화 관련 모임에 사람도 기본적으로 500명 씩 온다는 거다. 거기서 강연 한 번 하라는데 김경수 의원이 못갔다. 미안해서 방문도 하고 한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대선이 끝나고 그 사람이 생각이 바뀐거다. 자기 주변에 있는 변호사 한 사람을 일본의 총영사로 보내줘라 이렇게 한거다. 그런데 받아보니 대형로펌이고 괜찮아서 청와대로 보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영사로서는 안되겠으니까 돌려보낸거다 이게 팩트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게 작년이다. 그 다음에 1월에 매크로를 사서 공격하기 시작했다. 2월에는 김경수 의원에게 협박하기 시작했다. 김경수 의원은 협박을 받고 민정에다 얘기했다. 그래서 백원호 비서관이 그 사람을 따로 만났다. 하지만 그 당시는 일본 총영사를 언론에 비보도를 전제로 해서 알린 상태였다. 사람은 정해놓고 만나서 당신 안된다고 얘기하려 만난거다”라고 했다.

김성태 대표가 도중에 반박하려 했지만 계속 말을 이어간 우원식 대표는 “그렇게 많이 도와준 사람인데 결국 그 도와준 사람을 안받은 것 아니냐.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 사람이 추천한 사람을 오사카 총영사로 안보낸 거다. 옛날에 박근혜 정부 때는 최순실이 추천하면 다 받지 않았느냐”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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