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팔색조 연기력 ‘화제’

  • 핫클릭
  • 방송/연예

‘레슬러’ 유해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팔색조 연기력 ‘화제’

  • 승인 2018-05-18 08:5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레슬러 유해진2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 유해진의 팔색조 연기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20년. 살림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유쾌한 호흡,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주는 따뜻한 감동으로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 ‘레슬러’의 유해진이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력으로 매 작품 극과 극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1999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화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그놈이다’(2015)에서 유해진은 동네의 평범한 약사처럼 보이지만 살인 사건의 중심에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민약국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악역 연기를 뽐냈다. 유해진은 민약국을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하는 남자 장우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섬뜩한 눈빛부터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선량한 모습까지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이어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와 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 ‘베테랑’(2015)에서는 재벌 3세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역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태오에 관련된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밀하게 처리하는 최상무는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인물로, 유해진의 노련한 연기가 더해져 더욱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은 잘 나가는 킬러의 운명이 한순간에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반전 코미디 ‘럭키’(2016)에서 성공률100%, 완벽한 카리스마를 가졌지만 어딘가 허술한 킬러 형욱 역으로 분해 전작에서의 서늘함과 180도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남북 최초 비공식 합동 수사를 그린 영화 ‘공조’(2017)에서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독보적인 코믹 연기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색깔로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형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런 그가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레슬러’에서는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아들 성웅을 물심양면 뒷바라지하는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 역으로 분했다.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옆집에 사는 이웃을 보는 듯한 친근함을 완성한 유해진은 시장에서 능청스럽게 가격을 깎는 살림꾼의 모습부터 엄마, 아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누구보다 아끼는 따뜻한 가족의 모습까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한편 ‘레슬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3.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4.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2.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3.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4.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도저히 움직일 생각을 안 하네요. 도로에 30분 넘게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네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긴급 보수 보강 공사로 도로가 통제되자 교통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원촌육교 옹벽에서 일부 지반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발견되자 행정당국이 긴급 보수에 나선 것. 행정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 일부 차로를 한 달가량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보수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해당 구간은 물론 인근 간선 도로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