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QR코드 배출표기제 시범운영

25일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시범사업 시연회에서 시청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배출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가 전국 최초로 상가지역 QR코드를 활용한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는 배출자의 정보가 QR코드 형식으로 표기된 스티커를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1억2천5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6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 최초 고모리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청소행정팀장이 사업의 취지와 배출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주민이 직접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부터 청소대행업체에서 QR코드를 인식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까지 체험이 진행됐다.

류미애 청소자원과장은 "생활쓰레기 배출표기제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상가주민이 자신의 정보를 표기해 배출하는 것이므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