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용 디자이너 "20년 디자인 전문가, 인기 강사가 된 비결은요"

  • 문화

황태용 디자이너 "20년 디자인 전문가, 인기 강사가 된 비결은요"

실무형 디자이너 양성이 목표

  • 승인 2018-06-25 14:59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최근 디자이너에서 강사로 활동 영역을 넓힌 황태용 디자이너를 만나 디자인 분야 인기 강사가 된 비결을 물었다.

지난 22일, 황태용 디자이너는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산업 전반에 결처 광범위한 활동 영역과 전문성을 가진다고 역설하면서, 정작 현장에서는 마땅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제품디자인, 웹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황태용 디자이너는 특수한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가 아닌 이상 디자인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기본적인 지식과 창의력만 있다면 누구나 디자이너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 시간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노력한 사람이 오히려 훌륭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사원, 30년 경력의 전업주부가 디자인한 주방 설계, 현업 피팅 모델이 만든 의류 디자인 등을 예로 들면서 이제는 실무형 디자이너가 필요한 시대임을 역설했다.

최단시간 인기강사가 된 비결에 대해서는 "수강생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어려운 기술이 아닌 정말 꼭 필요한 기능뿐만 아니라 기초디자인에서 최신 트랜드를 접목시킨 디자인력으로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가르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황태용 디자이너의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올 해 강의 일정은 이미 확정되면서 다시금 황 디자이너의 인기를 실감했다. 황태용 디자이너는 대학강의와 더불어 7월에는 성북구청에서 진행하는 디자이너 양성과정에 총력을 기울여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황태용 디자이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포털에 ‘황태용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