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기혼 남녀가 선호한 지방흡입 부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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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기혼 남녀가 선호한 지방흡입 부위는?

여성 미혼 허벅지·기혼 복부, 남성은 모두 복부

  • 승인 2018-07-04 15:24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PR팀_기본유형]결혼이-지방흡입-결정에-미치는-
여름 노출의 계절로 인해 다이어트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은 결혼 여부에 따라 지방흡입 수술 부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15개 네트워크 지점에서 진행한 신규 고객의 비만 진료 건수 2만 1642건(여성 1만9941건, 남성 1701건) 중 지방흡입 수술 비율은 35%다. 비만 진료에는 지방흡입 수술은 물론,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카복시테라피·메조테라피 등 다양한 시술도 포함됐다.

이를 성별로 보면, 비만 진료 건수 대비 지방흡입 수술 건수는 여성 고객 35.9%, 남성 고객 29.3%다. 여성의 경우 기혼자의 지방흡입 수술 건수(40.7%)가 미혼자(33.5%)보다 높았고, 남성의 지방흡입 수술 건수도 미혼자와 기혼자 각각 29.1%, 31.2%로 나타나, 남녀 모두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지방흡입 수술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흡입 수술 부위도 결혼 여부에 따라 달랐다. 여성의 경우 미혼자는 허벅지(30.2%), 팔(25.3%), 복부(23.6%) 순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혼자는 복부(40.7%), 팔(24.9%), 허벅지(17.1%) 등 역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지방흡입 수술 부위 순위가 같았다. 남성은 복부, 가슴, 허벅지 순으로 지방흡입 수술을 많이 받았다.

365mc 관계자는 "미혼 여성은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허벅지와 팔 지방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혼 여성의 경우 출산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 보니 이로 인해 늘어난 뱃살에 관심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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