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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이 유이와 윤진이의 본격 갈등을 시작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송 5주 만에 시청률 30% 돌파에 성공하며 ‘드라마의 명가’ KBS 주말극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28일(일) 27, 28회 방송에서 27.6%, 32.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갱신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들의 둘러싼 갈등과 사랑, 재미와 감동이 한데 어우러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어 이 같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극중 사소한 오해와 질투에서 시작된 김도란(유이 분)과 장다야(윤진이 분)의 갈등이 본격화를 알렸다.
앞서, 다야는 시댁식구들의 시선이 도란에게만 쏠리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애정결핍이 이유 없는 질투로 변질되어버린 상황.
이러한 가운데, 다야는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으로 박금병(정재순 분)에게 줄 선물을 사들고 집을 찾은 도란과 마주했고 자신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탓에 손이 자유롭지 않으니 커피 한 잔만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우연히 이를 듣게 된 강수일(최수종 분)은 “작은 사모님. 김비서님은 여기 집안일 하시는 분이 아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여주댁 아주머니가 오실거다” 는 말을 건넸고 이를 탐탁지 않게 받아들인 다야는 “아저씨는 우리 집에서 월급 받고 일하는 우리 집 운전기사지 김비서 운전기사가 아니다. 내가 누구한테 뭐라 하던 아저씨가 왜 끼어 드냐.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라” 고 전했다.
이를 듣다 못한 도란은 “어떻게 어른한테 그렇게 말을 하냐. 틀린 말씀 하신 것도 아니니 아저씨께 사과하라” 고 맞섰고 다야는 그런 도란에게 “마치 신분이라도 상승한 냥 착각하는 모양인데 우리 할머니한테 월급 받고 우리 할머니 도와주는 도우미 아닌가? 근데 어따 대고 나한테 사과하라 마라냐. 내가 당신이랑 같은 줄 아냐”고 받아쳐 시청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던 찰나, 외출에 나섰던 금병과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이 이를 고스란히 듣게 됐고 진국은 “아무리 내가 월급 주는 사람들이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 누구한테도 그런 식으로 대해본 적 없다. 김비서는 네 시어머니랑 내가 겨우 겨우 설득해서 아픈 네 시할머니 돌봐주러 온 사람이고 우리한테는 귀한 사람이다. 근데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냐. 정말 실망이다” 며 다야를 나무랐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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