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 본궤도

  • 정치/행정
  • 세종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 본궤도

사업비 1146억 7만평 규모, 복합업무단지 6일 준공식
업무용지 매각 순조… 6개 기관, 14개 협회 입주 예정

  • 승인 2018-12-06 11:37
  • 신문게재 2018-12-07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는 지난 2016년 6월 사업에 착수한 서북부지구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6일 준공식을 했다.



총 1146억 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봉산·서창리 일원 23만㎡(7만 평)의 부지를 조성하는 조치원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청춘조치원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전액 시비를 투입하는 공영개발 사업이다.

업무용지 39%, 공공청사 19%, 상업용지 4%, 기반시설 38%를 각각 배치했으며 6일 현재까지 서북부지구 용지의 가처분면적 14만 5,418㎡의 50%를 6개 기관, 14개 협회에 분양을 완료했다.



입주 예정 기관은 세종교육청 2개 기관, 교육부 재해복구센터, 축산단체연합회,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세종지사) 등이다.

이 가운데 세종교육청 세종교육원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교육부 재해복구센터는 지난달 기공식을 했다.

내년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제2 축산회관, 세종 학생안전교육원이 착공한다.

또한 기재부가 1개 필지를 정부비축토지로 확보하면서 추가 중앙정부 관계기관의 입주도 예상된다.

시는 현재까지 땅을 매입한 기관들이 입주하면 상시 근 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43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256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03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727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치원역, KTX 오송역,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과 가까운 조치원 서북부지역은 신설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와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시는 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 조성을 통해 구도심의 경제 중심축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건실한 기관 및 단체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입주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업무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서북부1
조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6일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했다.서북부지구 조감도.
서북부지역
조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6일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했다.서북부지구 위치도.   세종시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4.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1.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4.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