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객 SNS서 '한밭수목원'.'성심당' 중요 검색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여행객 SNS서 '한밭수목원'.'성심당' 중요 검색

대세연, 대전관광 이미지 리포지셔닝 분석
방문객 만족도 조사 3.55점 평균보다 높아
교통.과학 관광브랜드화 리포지셔닝 전략을

  • 승인 2019-01-06 12:09
  • 신문게재 2019-01-07 5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여행 검색 중요도
대전을 찾는 여행객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매체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한밭수목원’과 ‘성심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만의 강점을 살린 리포지셔닝 전략으로 교통과 과학을 활용한 관광 브랜드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6일 대전세종연구원이 공개한 2019 대전방문의해 관련 대전관광 이미지 리포지셔닝 결과에 따르면 대전여행 관련 SNS 검색 단어 중요도 조사에서 한밭수목원과 성심당이 각각 590.6점, 511.5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장태산휴양림(369.9점), 4위 유성(320.2점), 5위 당일치기(231.2점), 6위 이응노미술관(229.2점), 7위 온천(227.4점) 순이었다. 대전과 연관되는 엑스포는 9위, 대전역 13위, 기차 14위, 칼국수 15위, 오월드 동물원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포지셔닝은 기존 제품이 갖고 있는 포지션을 분석해 새롭게 조정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방문객 대상 대전관광 이미지 온라인 조사에선 편리한 교통과 도시 안전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저렴한 물가와 캐릭터 수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대전의 인지적 이미지 조사에서 ‘도착하기 위한 교통수단이 편리함(1위)’과 ‘관광하기에 안전함(1위)’, ‘교통망이 잘 연결됨(3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의 정서적 이미지 조사에선 편안함과 활기가 있는 곳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특히 방문객 대상 대전의 도시 이미지는 ‘첨단과학중심’과 ‘교통중심’, ‘행정중심도시’라는 의견이 높은 편이었으며, 방문객 대상 만족도는 3.55점으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대전은 첨단과학, 교통도시 등과 같은 기술지정학적 이미지에서 관광과 국제화가 중심이 되는 사회적 이미지 부각을 통해 새로운 도시 이미지로 리포지셔닝 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강점을 살린 리포셔닝 전략으로는 교통과 과학을 활용한 관광 브랜드화를, 상징적 요소 강화 전략으로 교육성과 랜드마크를 활용한 관광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콘셉트 변화를 통한 전략으로 슬로건을 활용한 관광브랜화를, 심미적 요소 강화 전략으로 거리와 경관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관광환경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5. [현장취재]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1. '金金金金' 세종 장애인 유도선수단 잘 나가네~
  2. 충북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꼴찌'…"지역 의료체계 강화 필요"
  3.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더오래치과, 꿈꾸는아이들 대상 치과 탐방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27일 수요일
  5. 공장 사망사고 기업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법정구속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