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행복한 당진시 만들기〕당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전국
  • 당진시

〔다함께 행복한 당진시 만들기〕당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 축산폐수를 획기적으로 감축시켜야

  • 승인 2019-03-15 20:3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는 올해 삽교천 수질오염 총량관리제가 실시되며 현재 수도권에서만 실시되는 대기오염 배출 총량제도 포함 돼 결국 국내 최고의 환경오염지역인 시가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동시에 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하므로 이를 개선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량관리제란 사후적 단속위주의 환경규제에서 벗어나 사전적 예방적 차원에서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결정하고 배출원에게 이를 할당시켜 단계적으로 감축시켜 나가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시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규제를 실시할 수 있게 되므로 시의 특성에 맞는 환경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를 환경규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시의 환경용량을 감안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에 예산지원도 손쉽게 받아내어 각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한 번 받은 예산은 다시 받아낼 수 없으므로 시는 개선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갈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되고 만일 이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환경개선이 성공한 울산시가 아니라 환경개선에 실패한 여수시의 전철을 밟게 되므로 시는 환경개선에 대한 각종 방안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시는 국내 최고의 쌀생산지인데도 불구하고 농업용수의 80% 이상을 사용하는 삽교천은 오염이 점차 심각해져 더 이상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위험에 봉착돼 있으나 이번 삽교천의 수질오염 총량제가 실시되면서 오염배출원의 오염배출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될 입장이다.

삽교천의 수질오염원은 '농약과 비료 36%, 축산폐수 29%, 생활용수 20%, 산업폐수 10%'로 알려졌고 농약과 비료사용을 제한하는 유기농체제로 전환돼야 하며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해 축산폐수를 획기적으로 감축시켜야 하며 화학세제 사용 억제 등 생활용수 개선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또한 대기오염은 요즈음 정부에서 최고의 현안과제로 삼고 있는 미세먼지와 맥을 같이하고 있고 이미 충청남도는 '에너지전환 비전 2050'를 발표해 각종 해결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충남도의 미세먼지의 절반이상이 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태안·서산과 합친다면 충남도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충남도의 미세먼지 감축문제는 시와 서산시의 문제로 귀결되며 따라서 시의 대기오염은 충남도의 '에너지전환 비전 2050'의 일환으로 함께 추진돼야 할 현안과제인 셈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