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 "가짜뉴스 근절, 중도일보가 앞장서주길"

  • 오피니언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가짜뉴스 근절, 중도일보가 앞장서주길"

소셜미디어 플랫폼 역할 담당해야
"가짜뉴스 유통 반드시 엄벌을"
정례회의 후 우금치 '쪽빛황혼' 관람

  • 승인 2019-04-15 12:35
  • 신문게재 2019-04-15 20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KakaoTalk_20190412_215433527_05
제14기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 후 마당극패 우금치의 '쪽빛황혼'을 함께 관람했다.
중도일보 제14기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가 지난 12일 만년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최병욱 위원장의 주재로 소셜미디어 플랫폼·가짜뉴스 근절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백영주 위원은 "소셜미디어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독자들이 정보를 접할 경로가 많이 다양해졌다"며 "이런 정보들의 플랫폼 역할을 중도일보가 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헌 편집국장은 "최근에는 언론사들이 영상 매체를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독자들이 접하기 편리한 플랫폼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온라인상 가짜뉴스 범람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SNS가 발달하다 보니 사이버 상에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그럴듯한 말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트리는 것을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헌 옷을 기부받는다는 가짜뉴스가 있었다. 필요하지 않은 물품이었고 보내는 장소도 잘못돼 처리가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가짜뉴스의 유해성을 꼬집었다. 위원들은 이 같은 가짜뉴스 근절에 중도일보가 앞장서달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월평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등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회의에는 최병욱 위원장(한밭대 총장), 송미나 부위원장(중앙청과 대표), 김종천 위원(대전시의장), 박요창 위원(국제특허파트너스 대표변리사), 백영주 위원(갤러리 봄 관장), 유지곤 위원((주) 아이로드 대표), 이장근 위원(시티성형외과 원장), 이정철 위원(케이엘팜 대표), 황선용 위원(8282대리운전 대표), 최재헌 중도일보 편집국장, 한성일 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 후 성장순 위원이 주조연 배우로 참여한 마당극패 우금치의 '쪽빛황혼'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2.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3.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4.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5. "돌봄에 무지한 의료", 대전형 통합돌봄 밑그림 논의 착수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