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출초보기업 육성'... 맞춤형 멘토링 지원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수출초보기업 육성'... 맞춤형 멘토링 지원

운영관리 전담인력 구성, 기업 역량에 따라 수출멘토(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

  • 승인 2019-04-15 17: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5
인천광역시청 청사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관내 내수기업, 수출중단기업, 수출초보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출지원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2019 수출초보기업 육성 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 주요 수출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수출효자 종목인 반도체 산업의 위기 등 앞으로 수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 대기업 위주 수출구조를 탈피하고 중소기업의 수출붐업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동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수출의지는 있어도 수·출입 경험 및 정보 부족, 전담인력 부재 등 수출애로를 갖고 있는 수출초보기업(내수기업 포함)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운영관리 전담인력 구성, 기업 역량에 따라 수출멘토(컨설팅)와 해외마케팅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업역량 진단과 해외진출 전략을 필요로 하는 수출애로 상담과, 수출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수출멘토링 25개사를 선정하고, 수출멘토링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 19개사를 선별하여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업은 수출멘토링과 해외마케팅 등을 통해 총 44개사, 1개 기업 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밖에 인천시 수출유관기관 등과 협업으로 수출지원사업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수혜대상은 관내 업체(본사 또는 공장소재)로 지난해 수출실적이 100만 불 이하 수출초보기업, 지난해 수출실적 "0"인 내수 및 수출중단기업 업체이며, 타 기관으로 부터 유사사업의 중복지원을 받았거나, 선정되어 진행 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추진일정은 오는 5월까지 전문 대행사 공모 및 멘토 POOL(10명 내외) 구성을 완료 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수출초보기업(멘티) 모집과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지원신청은 인천시 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안내를 받고 수시접수를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동력을 확보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수출의지가 있는 관내 수출초보기업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