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CL 아시아선수 최다골' 세리머니[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이날 2골을 몰아치는 '멀티골' 활약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올려놨다.
경기에선 3-4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4-4를 만들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0-1로 끌려가던 전반 7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3분 뒤에는 오른발로 감아 차 역전 골까지 기록했다.
8강 1차전에서도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1, 2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건 1961-1962시즌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 이후 57년 만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지금처럼 운영된 1992-1993시즌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편, UEFA는 홈페이지를 경기 종료 후 토트넘과 맨시티 경기 내용을 정리하면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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