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회의 개최실적 전국 4위...유치경쟁속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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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제회의 개최실적 전국 4위...유치경쟁속 성과

  • 승인 2019-05-15 14:36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사진2(대전 국제회의 개최, 서울·제주·부산 이어 4위!)
지난해 대전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국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마케팅공사는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실적 순위에서 대전이 국내도시 중 서울·제주·부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공동 5위, 2017년 단독 5위를 기록한 1계단 상승한 결과이며, 대전이 국제회의 도시 순위에서 국내 4위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중부권 최대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국제컨벤션협회는 매년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발표하는데, 참가 인원이 최소 50명 이상이면서 3개국 이상을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 만을 대상으로 국가별·도시별로 순위를 발표한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회의 개최횟수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1만2937건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강국인 유럽과 북미지역이 각각 3.9%, 10.3% 감소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은 각각 3.3%, 5.8%, 6.7%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273건을 기록했으나 순위는 전년도 13위에서 12위로 1단계 높아졌다.

국제회의 개최횟수가 전반적으로 뒷걸음질하는 상황에서 도시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해외는 기존의 메이져 도시 이외에 발리, 마카오 등 아시아권 문화, 관광, 휴양도시 뿐 아니라 카이로, 케이프타운, 나이로비 등 중동과 아프리카 도시들도 활발하게 상위 랭킹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국제회의 유치가 과거 서울을 포함한 광역지자체 위주로 이뤄졌으나 현재는 경주, 평창, 포항, 전주, 고양, 강릉, 수원, 군산 등 기초지자체까지 대거 유치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국제회의 유치는 국내 도시들과의 1차 예선을 치룬 후 해외도시들과 2차 본선을 뚫어야 하는 만큼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받는 현장"이라며 " 현재 진행 중인 MICE 인프라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DCC 접근 교통망과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대전의 특화된 콘텐츠를 찾아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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