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노동자 연봉 평균 390만원 올라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노동자 연봉 평균 390만원 올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 만족도 실태조사 결과
연봉 평균 16.3% 올라, 기간제 전환 연봉도 16.9% 인상
응답자 89% '고용 안정' 부문 만족, 긍정적 평가

  • 승인 2019-05-15 15:3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고용노동부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바뀐 노동자의 연봉이 평균 39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가 한국노동연구원에 맡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의 만족도 실태 조사' 연구에서 정규직 전환자 1815명, 정규직 전환 공공기관 43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공부문 노동자 1인당 평균 연봉은 2783만원으로, 전환 이전(2393만원)보다 390만원 늘었다. 수치로 환산하면 16.3% 올랐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규직 전환 규모가 큰 3개 직종에 속하는 406개 기관의 기간제 노동자는 정규직 전환으로 1인당 평균 월급이 191만5066원에서 226만4591원으로, 34만9525원(16.9%) 증가했다. 파견·용역 노동자도 정규직 전환으로 평균 월급이 180만5053원에서 206만2450원으로, 25만7397원(15.6%) 늘었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복리후생을 포함한 처우도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 개선에 대해선 명절 상여금(52.8%)과 복지 포인트(62.0%)를 받게 된 이들이 절반을 넘어섰고, 급식비 반영 비율도 43.4%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에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규직화 정책 만족도를 묻는 조사 결과에서 '고용안정 측면에서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89%'에 달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이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는 응답자가 72.7%로 확인됐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이달까지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이는 18만 1000명이다. 이 가운데 14만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헌수 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이번 조사로 정규직 전환 정책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 정규직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5.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3.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4.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5.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