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 도의원 유치원 카시트 장착 지원 및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 전국
  • 수도권

정대운 도의원 유치원 카시트 장착 지원 및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발언

  • 승인 2019-05-15 19:34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정대운 (1)
정대운 도의원,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발언 모습.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15일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최근 의무화된 카시트 장착에 대한 지원과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한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정 의원은 "전세버스에 대해서는 의무 법 규정이 3년간 유예되면서 카시트가 장착된 전세버스를 임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최근 교육청에서 카시트 미장착 차량으로 현장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면담한 학부모 사례를 언급하며 "통학차량이 없어 전세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국공립 유치원은 현장학습이 전면 취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재정 교육감님께서 아이들의 교통안전과 현장학습 교육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2017년과 2018년 두 번의 본회의장 발언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발언을 이어 나갔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17년 요구한 '교내 미세먼지 측정-알림 시스템' 설치가 지난 주에서야 5개 학교에 시범 설치 완료되었다"고 밝히면서 "사례조사 등을 통해 전광판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더 많은 학교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018년에는 등교 후 급격한 기상변화로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된 경우,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하굣길에 마스크를 지급할 것을 제안했었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조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 문제라면 미세먼지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곧 경기도의 미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3.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