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더그아웃]'밀리면 끝' 한화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 진입 분수령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더그아웃]'밀리면 끝' 한화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 진입 분수령

  • 승인 2019-05-23 15:3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190326_하이파이브1 (1)
6월 반등을 예고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권 내 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최근 경기력과 팀 분위기를 보면 현재 순위를 유지하는 것조차 버겁다. 팀 선발 에이스 부재, 불안한 불펜진, 홈런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주는 선수가 없다. 시즌 초반 '아기 독수리' 정은원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전 경기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 부담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 3할대를 유지하던 타율은 어느덧 2할9푼7리까지 떨어졌다.

화려한 수비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를 자랑하지만, 실책은 물론 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도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 더위가 찾아오면서 집중력 저하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더욱이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기존
정은원2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해줄 형편이 안된다. 이렇다 보니 상위권 팀과 대결에서 온 힘을 쏟아부어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하위권 팀들과 맞대결에서 잇따라 발목이 잡히며 한껏 끌어 올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48경기를 치른 23일 현재 한화 이글스는 22승 26패를 기록하고 있다. 5할 승률 마진에서 4승이 부족한 0.458이다.

5위 LG 트윈스와의 경기차(25승 23패)는 3경기 뒤져있고 7위 kt 위즈는(21승 29패)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달 18경기를 치른 한화는 9승 9패로 5할 승률이다. 하지만 최근 하위권 팀이 기아와 삼성에 내리 지면서 3연패 중이다. 지난주 5위 키움에 올 시즌 첫 스윕 승을 거두며 반전을 꾀했지만, 연패로 하위권 추락을 걱정할 정도로 부진하다.

무엇보다 kt 위즈의 추격이 매섭다. 5월 한 달 성적을 보면 11승 7패로 +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3경기를 놓고 보면 10승 3패로 순위싸움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시즌을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한화 이글스는 시즌 잇따른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용덕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유격수 하주석은 왼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로 시즌 초반 아웃 됐고, 국내 1선발로 시작한 김재영은 첫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으며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베테랑 정근우, 2루수와 유격수를 겸할 수 있는 강경학 등도 아직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을 어렵게 끌어 가고 있는 한용덕 감독은 다음달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6월을 반등기회로 잡고 있다.

팀이 위기 상황에서 현재(6위)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시즌 전체를 보고 전력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따.

한 감독은 "시즌은 길다. 이들 선수가 돌아올 현재의 선수들이 버텨주면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즌 초반보다 선발투수도 안정감을 찾고 있고, 지난해 필승조들이 최근 다 돌아왔다. 완전체가 될 때까지 현재 상태를 유지하며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3.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4. 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5. 세종시, 27년 정부 예산안에 1.83조 반영… 미완의 과제는
  1.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2. 대전 국비 반영 '역대 최대'에도…어린이재활병원·중수청 등 확보 노력 절실
  3.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4.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헤드라인 뉴스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2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 앞 횡단보도. 양손에 장바구니를 든 한 노인이 횡단보도에 들어섰다. 맞은편 인도까지 거리는 약 24m. 현장에서 초시계로 측정한 보행신호 시간은 약 36초였다. 절반가량 건넜을 때 신호등에 표시된 잔여시간은 10초 아래로 줄어 있었다. 숫자를 확인한 노인은 곧바로 발걸음을 재촉했고 가까스로 맞은편 인도에 올라섰다. 주변에서도 줄어드는 숫자를 확인한 뒤 종종걸음을 걷거나 급하게 뛰는 노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리어카를 끌던 일부 노인은 보행신호가 끝날 때까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했고, 차량 신호..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