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인구, 2차 수시검사 일부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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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공인구, 2차 수시검사 일부 불합격

  • 승인 2019-05-26 14:54
  • 신문게재 2019-05-27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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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자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경기 사용구 일부에서 반발계수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는 24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2차 수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KBO리그 단일 경기 사용 구인 스카이라인 AAK-100의 샘플 8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KBO는 지난해 규칙위원회를 열어 반발계수 기준을 0.4134~0.4374에서 0.4034~0.423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일본의 공인구 기준과 유사한 경기사용구를 리그에서 사용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검사 결과 8타 중 2타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1차 검사에서 3타 중 2타의 반발계수가 올해 낮춰진 기준치에 합격하지 못했다. 13일 2차로 검사한 5타는 평균 반발계수 0.4189로 합격 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둘레, 중량, 실밥의 폭, 실밥수 등 기타 제조기준에도 모두 합격했다.

이번 2차 검사 진행 과정에서 별도로 일본 NPB 경기사용구와의 반발계수 비교 분석을 위해 동일 제품의 샘플 3타를 일본 NPB의 경기사용구 검사 기관인 '일본차량검사협회'에도 검사 의뢰했다. 검사 결과 샘플 3타의 평균 반발계수는 0.4132로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기사용구 평균 반발계수와 유사한 수치가 나왔다.

KBO는 "이번 검사를 통해 KBO 경기사용구 품질의 균일도가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국제 기준에도 근접하게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완벽한 수준은 아니다. KBO는 이번 2차 검사에서 일부 경기사용구가 반발계수 허용치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제조사인 스카이라인에 KBO 경기사용구 규정에 따라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향후 경기사용구 품질 균일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조사를 더욱 엄격히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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