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탄천면에서 '면민과의 대화마당' 개최

  • 전국
  • 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 탄천면에서 '면민과의 대화마당' 개최

김 시장, "지금은 주민자치시대, 주민 의지가 가장 중요" 강조

  • 승인 2019-07-12 22:39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7월12일 시민과의 대화마당(탄천면) 사진 (9)
김정섭 공주시장은 12일 탄천면을 찾아 '면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을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마당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국장단과 시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탄천면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탄천면민들은 지역농산물인 탄천 수박을 김 시장과 출입기자단에게 선물하며 탄천면 방문을 환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수박을 선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오늘 대화마당 자리도 빈자리 없이 꽉 채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면민분들이 행복해야 그것을 바탕으로 공주가 살기 좋은 곳이 된다. 인근 대도시에서 오고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탄천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탄천과 이인, 유구 등 외곽지역의 경우에도 주민들이 문화시설이나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을 걸어 다니며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생활SOC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하나하나 채워 넣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확보 방안 및 오염된 농업용수 대책에 대한 주민 건의에 대해 김 시장은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수계 보 처리 방안을 논의할 텐데 금강 물 전체를 보고 대안을 모색하고 활용방안을 찾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면민들은 ▲탄천면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재추진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 ▲선덕천 정비 ▲석성천 제방 인근 경관수 식재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금은 지방자치시대, 주민자치시대다. 지역이 어디에 있느냐하는 것보다 주민 의지가 더 중요한 시대"라며 "탄천면은 16개 읍면동 중 주민 단합이 잘 되고 있는 곳 중 한곳이다. 주민자치시대는 이런 지역이 더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다음 순방일정은 ▲15일 월송동, 이인면 ▲16일 유구읍, 신관동 순으로 진행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