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여름 속으로 ‘풍덩’… 이보다 즐거울 수는 없다!

  • 전국
  • 광주/호남

전북 정읍의 여름 속으로 ‘풍덩’… 이보다 즐거울 수는 없다!

- 연분홍 연꽃 향기 품고 첨벙첨벙 즐기는 물놀이 “즐겁지 아니한가!”

  • 승인 2019-07-22 11:3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3)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전북 정읍의 여름 풍경이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다.

내장산의 짙은 푸름이 눈부시고, 그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도심의 후텁지근함을 날린다. 내장산국립공원 초입, 워 터파크는 아름다운 선율과 물줄기의 어우러짐으로 한 폭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그려낸다.
0718 정읍 기획사진-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칠보물테마 유원지)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칠보물테마 유원지)
바로 가까이에 국민 여가캠핑장도 있으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도 좋겠다.



부쩍 아이들의 발길이 잦아진 정읍천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신명이 넘친다. 푸른 바람에 실려 온 연분홍 연꽃향기는 어떤가! 연 향 품은 피향정 앞, 연못 가득 피어난 연꽃 자태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힌다. 몸 안 가득 연 향을 들이고 나면 복잡스러운 마음도 한결 편안해질 터. 인근에는 전 남북 일대 최고의 물놀이 시설로 인기 높은 칠보 물테마 유원지가 있다. 바로 그 옆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비문화의 중심인 무성서원이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자, 이제 정읍의 여름을 즐겨보자.

0718 정읍 기획사진-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피향정 연꽃 3)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피향정 연꽃)
◇연꽃 향 진동하니 정녕코 정읍의 여름이로구나! 피향정(披香亭) 연꽃



연못에 핀 연꽃의 향기가 주위에 가득하다는 뜻의 피향정은 보물 제289호이자 정읍 제 6경이기도 하다. 피향정 일대는 연꽃이 만개하는 7~9월이 가장 아름답다. 이때쯤이면 은은한 연꽃향이 온 누리에 가득하다. 푸른 잎들 사이로 은은한 연분홍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의 아름다움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이곳은 신라 말 태산 군수로 부임한 고운 최치원이 연못가를 거닐며 풍월을 읊은 곳으로 전해진다. 과거 정자 앞뒤로 상연 지와 하연지가 있어 정자 주위로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경관을 이뤘는데 상연지는 일제강점기 때 메워지고 현재는 정자 전면에 있는 하연지만 남아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피향정 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20일에 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연꽃 자태는 여전하다. 내달 중순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니, 놓치지 말자.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칠보물테마 유원지3)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칠보 물테마 유원지)
◇도심에서 첨 범 첨벙, 무더위는 가라! 정읍천 물놀이장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정읍천에 있는 물놀이장은 전 남북 일대 최고의 물놀이 시설로 꼽힌다. 정읍천은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시기동 정 동교 하류에 3천860㎡로 조성돼 있다. 어린이풀장 2곳과 물썰매장, 인공폭포, 안마용 폭포수 등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에게는 인기 만점. 특히 수심이 얕아 유치원과 저학년 등 어린 자녀와 부모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지난 20일 개장,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그늘막 시설인 몽골 텐트와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 남녀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있다. 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원경찰과 수상안전 요원, 물놀이 보조 요원, 응급진료 요원 등을 배치했다.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정읍천 물놀이장)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정읍천 물놀이장)
◇물놀이와 세계문화유산 관람을 동시에! 칠보 물테마 유원지

칠보 물테마유원지는 해마다 여름이면 정읍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명소다. 야외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물테마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물놀이장에는 바디슬라이드,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의 시설이 있어 인기가 높다.

또 유아용 물놀이장이 별도로 갖춰져 있어 자녀와 함께 찾는 부모들이 많다. 그늘막 시설 내 데 크를 설치해서 이용객의 이용 편의를 돕고, 수영장 주변에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물놀이장 입구에는 2층 규모의 물 테마 체험전시관이 있다. 물의 순환과 이용에 관한 각종 사진과 기구들이 전시돼 물과 관련된 체험 학습도 가능하다. 단 유료입장(12개월 이하는 무료)이다. 성인은 6 천원, 청소년(13~18세)은 5 천원, 어린이(12세 이하)는 4 천원.

물놀이장 입구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마을(무성리 원촌마을)로 들어가면 이달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이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가 함께해야 할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의 문화유산 체험도 놓치지 마 시길...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아름다운 선율, 춤추는 물줄기! 내장산 워터파크

내장산 워터파크는 음악분수로 유명하다. 오는 10월까지 평일에는 저녁 2회(20시, 21시), 공휴일은 4회(14시, 15시, 20시, 21시) 운영된다. 음악분수는 워터스크린, 고사 분수, 곡사 분수, 하트 분수, 안개분수 등 모두 14종의 분수가 팝, 클래식, 영화 OST, 동요, 가요 등의 각 음악에 맞춰 화려함을 자랑한다.

야간에는 눈부신 조명과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DVD 동영상, 레이저 쇼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연 행사도 수시로 펼쳐진다. 다목적 광장이 인접해 있어 인라인스케이트와 보드, 자전거도 즐길 수 있다.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정읍시국민여가캠핑장)
전북 정읍 여름 속으로 풍덩(정읍시 국민여가 캠핑장)
◇여름엔 캠핑이 최고! 정읍시 국민 여가캠핑장

여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캠핑. 짙은 녹음과 계곡의 바람이 함께 하는 곳이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 내장산문화광장에 자리한 정읍시 국민 여가캠핑장이 그곳이다. 특히 푸른 잔디가 갖춰져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반 캠핑과 오 토 캠핑, 글램핑, 카라반 등을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내장산 워터파크와 정읍시립박물관, 내장 저수지, 정읍사 오솔길, 전봉준공원, 내장산수목원, 단풍생태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넘친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