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직선제 구성원 참여비율은?… 내일 첫 평의원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총장 직선제 구성원 참여비율은?… 내일 첫 평의원회

  • 승인 2019-07-31 21:24
  • 수정 2019-08-20 15:22
  • 신문게재 2019-08-01 3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충남대 전경
/충남대 전경
충남대가 1일 평의원회를 열고 총장직선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논란이 예상되는 구성원간 선거 참여비율 합의가 관건이다.

현 오덕성 총장 임기가 내년 2월 17일 마무리되기 때문에 임기만료 180일 전인 내달 21일까지 유성구 선관위에 위탁해야 한다. 내년 총선으로 인해 12월 초 예정됐던 선거는 11월 중순으로 당겨질 전망이다.

31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1일 대학평의원회에서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학칙 개정안 추인, 총장 선출규정에 관한 기본적인 방향 ·절차가 논의될 전망이다. 충남대는 지난 5월 총장을 직선제로 뽑는다는 학칙 개정안은 확정 했지만 평의원회를 거치지 못해 공표하지 못했다. 이번 평의원회가 첫 공식자리다.

앞서 충남대는 교수 11명, 학생(대학원생 포함) 4명, 직원 4명, 조교(교육공무원) 2명, 총동문회 추천 1명 등 총 22명으로 평의원회를 구성했다.

총장직선제와 관련해 구성원간 합의가 필요한 선거권 범위와 참여비율의 경우 진통이 예상된다. 직능단체는 50% 참여를 요구하고 있으며, 교수회는 타 대학의 사례를 참고해 18~20% 선에서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평의원회에서는 총장선출 방식, 동점자가 나왔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세부규정이 논의된다. 비교원의 경우 1인 1표제, 온라인 투표제를 제시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선관위 위탁 전까지 구성원 참여비율이 확정돼야 순조로울 것"이라면서도 "투표 하루전까지 진통을 겪은 과거 사례를 볼 때 피 말리는 일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 창원대의 경우 비교원 비율을 놓고 상당한 시간이 걸려 총장 선출이 몇 달 늦어지기도 했다. 교수회는 교원 100% 대비 비교원 20.48%를, 직원·학생·조교·단체는 교원대비 28% 반영을 요구했고 결국 24.8%안이 수용됐다. 지난해 직선제를 치른 한밭대는 교수대비 직원 16.7%, 조교 1.3%, 학생 2.5%로 선거가 치러졌다.

김종성 교수회장은 "선거 위탁 전 구성원 비율이 확정되긴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며 "직선제 학칙재정안을 선관위에 위탁한 후, 2달 가량 선출규정을 논의·확정해 재위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의원회를 통해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면 내달 선거위탁, 10월 중 선거공고와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현재 대학내에서 거론되는 예비후보군은 10명 안팎에 달한다. 김기수 건설공학교육과 교수, 김영상 생화학과 교수, 김정겸 교육학과 교수, 류병래 언어학과 교수, 박종성 영어영문학과 교수, 서동일 환경공학과 교수, 손종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민호 충남대병원 원장(의과대 교수),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가나다순)를 비롯해 추가 인물들의 출마가 점쳐진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3.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4.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5.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1.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나노종합기술원, ‘실리콘 브릿지’ 공정 구현…첨단패키징 생태계 조성 박차

헤드라인 뉴스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담당하는 세종시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교사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할 법적·제도적 장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수교사 A 씨가 교권 침해를 인정받고도 원아와 분리되지 못한 채 교육활동을 이어가다 방임 혐의로 고소되면서다. 이에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교사들의 안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