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인기에 낚시용품 디자인 특허 급증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도시어부' 인기에 낚시용품 디자인 특허 급증

2015년 196건서 지난해 387건으로 2배로 늘어

  • 승인 2019-08-26 15:23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특허청 이미지
최근 도시어부 등 낚시 소재 예능 프로그램 인기에 따라 낚시 용품의 디자인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낚시용품의 출원 건은 2015년 196건에 불과했으나, 2018년 387건으로 출원 건이 2배가량 증가했으며, 매년 낚시용품 디자인 출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디자인 특징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낚시용 추 등 기능적 형상을 띤 디자인 출원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루어 등 기존과 미적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형상의 디자인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낚시 인구 증가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디자인적 차별화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기존에는 낚시용품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일본브랜드 등 수입제품이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일본 및 해외 디자인출원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국내 디자인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향후 국내 낚시용품 시장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허청 김성관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국내 낚시인구의 증가와 낚시 예능의 인기 등으로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소비자의 선호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출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점점 수입산 낚시용품의 수요를 국내 제품이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낚시용품의 디자인 출원 시 신규성, 용이창작성 등을 사전에 고려해 출원하면 등록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등록된 디자인을 파악할 수 있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www.kipris.or.kr) 등을 이용해 출원 디자인과 동일·유사한 디자인이 공지되어 있는 지 사전에 검색해 볼 것을 조언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