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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시 남구 부경대학교 미래관 3층에서 정승환 봉우리 협회장을 비롯한 동아리 회장들이 협약식을 하고 있다. |
봉우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와 봉사단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용적인 부담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힘든 봉사자들과 기업, 시청, 구청 등 봉사를 필요로 하는 단체를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총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9개 대학, 31개의 동아리가 참석했으며, 부산 남구 자원봉사센터 및 부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참석해 봉우리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펼쳤다.
봉우리에는 총 2700명이 회원으로 속해있으며, 수화 봉사동아리, 반려견 봉사동아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가 모인 만큼,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경 대외협력국장은 "20년 동안 자원봉사센터을 통해 봉사활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봉사활동을 한번 하는 것도 좋지만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봉우리 협회장은 봉우리를 만든 계기에 대해 "평소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봉사할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라며 "이번 봉우리 협약식을 통해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최록곤 기자 le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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