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대규모 문화행사·축제 잇따라

  • 전국
  • 충북

청주서 대규모 문화행사·축제 잇따라

젓가락페스티벌·청원생명축제·청주공예비엔날레 등

  • 승인 2019-09-10 09:5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1-3 2018 청원생명축제
지난해 열린 청원생명축제.


청주에서 대규모 문화행사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2019 젓가락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시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행사가 펼쳐진다.

젓가락 페스티벌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공통문화인 젓가락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누가 젓가락질을 잘하는지를 겨루는 젓가락 경연대회를 비롯해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나무 숟가락 카빙체험, 젓가락 특별전, 동아시아 젓가락 비교 전시전 등이 펼쳐진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본전시와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공예페어, 미술관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담배를 생산하는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시설로 변신한 '문화제조창'을 처음 공개해 더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청원생명축제는 입장객이 50만 명을 웃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축제다.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사과, 배, 인삼, 고추,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과 다육식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판매하는 90개 농특산물 직거래장이 운영된다.

'시집가는 날'을 주제로 한 각종 공연과 캐릭터 쇼,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매일 펼쳐지고 농기구·대장간 체험, 친환경 낚시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0여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축제 입장권은 일반(20∼64세)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며 4세 이하와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은 무료다.

입장권 예매는 청주시 전 지역 NH농협은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티켓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쁜 생활 속에 작은 쉼표를 찍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몸짱을 위해’
  5.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1.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2.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