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정가 추석 "민심 잡아라"... 곳곳서 시민 만남 청취

  • 정치/행정

충청 지역정가 추석 "민심 잡아라"... 곳곳서 시민 만남 청취

  • 승인 2019-09-14 13:44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이장우1
바미1
민주2
충청 지역 정가가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20분까지 대전역 11번 승강장 앞에서 귀성객을 배웅했다. 이들은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이 나서 정책홍보물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할 전망이다.



'함께 웃는 한가위'란 타이틀 아래 내년도 예산을 513조 5000억원 확보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또 핵심 소재·부품·장비 자립에 2조 1000억원을 사용하고, 무상교육 확대 등 포옹국가 다지기, 수출·투자·내수 경제활력 높이기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여기에 귀향·귀성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 역귀성 귀경 할인, 명절 안전사고 총력 대응체계 가동을 알렸다.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더운 여름 장마와 태풍을 뚫고 가을 한가위를 맞은 만큼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한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지만 대한민국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중요한 때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잘 준비하고 열심히 일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의례적 인사 대신 스킨십을 강화했다.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회 별로 지역별 전통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 물품 구매와 경로당 등을 찾아 어르신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전에 벌어진 여러 의혹 논란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표심으로 다시잡겠다는 복안을 펼쳤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직접 부대끼면서 경청하기도 했다.

또 이장우 대전시당 위원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오가는 귀성객들에게 응당 인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등 문재인 정권의 민주주의 유린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한다"며 "국민들은 먹고살기 어렵다고 하는데, 오로지 자기 사람 심기에만 열을 올리는 문재인 정권은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대전역과 터미널 등 대전지역 곳곳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하겠다고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도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추석 명절인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과 한현택 동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용현 위원장은 "서민들의 생활경제가 침체되어 있어 걱정이 많지만 이번 명절만큼은 가족이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되기를 바란다"며 "추석을 맞아 대전 구석구석을 다니며 추석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