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2회 추가경정 예산 5755억 원 확정

  • 전국
  • 충북

진천군, 제2회 추가경정 예산 5755억 원 확정

당초예산 대비 1448억 원 증가

  • 승인 2019-09-16 09:37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진천군이 진천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5755억 원으로 확정됐다.

추경예산은 지난해 2회 추경 예산 대비 1173억원(25.57%), 2019년 본예산 대비 1448억원(33.61%) 증가한 규모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 살림살이 규모는 지난 2015년 최종예산 4000억원을 돌파한 후 4년만인 2019년에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면 내년에는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군 재정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는 최근 3년간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한화큐셀코리아(주), CJ제일제당(주) 등의 우량기업 입주와 이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으로 자주재원이 대폭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에서 공모하는 여러 사업들 중 군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선정된 사업의 외부재원도 예산 규모 증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세 60억 원 ▲세외수입 56억 원 ▲지방교부세 23억 원 ▲조정교부금 63억 원 ▲국도비보조금 194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세출 예산의 주요 분야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증설사업 54억 원, 미세먼지대책사업 22억 원 등 환경보호분야 107억 원 ▲이월 및 광혜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20억원, 도민체육대회경기장개보수 27억원 등 문화·관광분야 89억원 ▲농산물유통지원센터신축공사 9억원, 친환경첨단스마트양식시설구축 12억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65억원 ▲생계급여 8억원,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 7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47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추경 예산은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생거 진천 건설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여가·안전·복지를 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 등에 많은 비중을 두고 편성했다"며 "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