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대통령 휴가지 '저도' 47년 만에 국민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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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대통령 휴가지 '저도' 47년 만에 국민에 개방된다

행안부 등 5개 기관, 17일부터 1년간 저도 시범 개방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 이행

  • 승인 2019-09-16 12:52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저도 방문
청와대 제공
대통령 전용휴가지인 '청해대'가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가 47년 만에 개방된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은 저도를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 간 시범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저도 개방은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 저도 방문 당시 저도를 우선 시범 개방하고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본격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통해 저도 개방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9월부터 우선 1년 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범 개방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주간에 이뤄지며, 군 정비 기간은 개방에서 제외한다.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이며, 1일 방문 횟수는 오전·오후 각 1회, 방문 시간은 1회당 1시간 30분이다.

개방 범위는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며, 대통령별장과 군사시설은 제외한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시범 개방 시작일인 17일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개최한다.

시범 개방 시작일인 17일에는 거제시 주관으로 궁농항 일원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념행사 후에는 첫 번째 공식 방문객 200여 명이 유람선을 타고 저도를 방문, 약 1시간 30분 동안 둘러 볼 예정이다.

저도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최소 방문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전화(055-636-7033, 055-636-3002)·방문 또는 인터넷(http://jeodo.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도 개방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시범 개방 기간 종료 후, 운영 성과 등을 분석·평가한 후 전면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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