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업무용 차량관리 부실...혈세낭비 지적

  • 전국
  • 공주시

공주시의회, 업무용 차량관리 부실...혈세낭비 지적

  • 승인 2019-09-19 23:35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의회가 직원 업무용차량(3000cc급 아슬란)을 운행하면서 차량운행일지를 엉터리로 기제하는 등 업무용도가 아닌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안은 공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받지 않아 예산집행을 감시할 수 없는 맹점을 이용해 혈세를 마음대로 쓰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 공주시의회 차량운행일지의 경우 공주시의회에서 석장리동까지 약 10㎞인 거리를 다녀오는데 300㎞로 적시되어 있는가 하면 신관동 201㎞, 금학동 150㎞, 유구, 정안 330㎞, 대전시 중구 767㎞, 천안시 327㎞ 등 상식적으로 납득 할 수 없는 내용 들이 기제 되어 있다.또한 공주시의회 사무전결 규정에 의하면 공주시의회의 차량 유지 및 관리의 경우 의회사무국장의 결재를 받도록 되어 있으나 현실은 의회사무국장의 결제 없이 팀장의 결재만으로 차량이 운행됐다는 것이다.시민 A모씨(웅진동 58)는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3000cc급 고급 휘발류 승용차를 사용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사무감사를 받지 않는다고 의식 없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 문제가 크다"며 "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만약에 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면 공문서위조가 될 것"이라며 "차량운행만 부실한 것이 아니라 모든분야에 전수조사라도 펼쳐 세금 낭비한 것이 있다면 모조리 찾아내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공주시의회사무국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관리가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차량 유지 및 관리의 경우 의회사무국장의 결재없이 팀장의 결재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털어놨다.공주시 감사담당관은 "공주시의회는 별개의 기관으로 공주시에서 어떻게 할 권한이 없다. 다만 그 권한은 충남도와 감사원 감사만이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며 "그나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자체감사를 권유해 공주시도 자체감사규칙을 개정해 올 10월부터 의회를 감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5.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