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되살려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군은 이번 공모에서 '위기의 조선, 그리고 최익현'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말기 유학자이자 항일의병활동의 중심에 있는 면암 선생과 그의 위패를 모신 모덕사(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사업비 2750만 원으로 군내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역사 속 면암(조선말 역사 속 최익현 선생 관련 강의, 유물전시관 관람) ▲면암 발자취 따라 걷기(유적지 답사) ▲면암 기억하기(추모 제향 봉행 체험) ▲면암 상상해 보기(상소문 쓰기, 초상화 그리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이나 관리 차원을 넘어 앞으로는 해당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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