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7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한화그룹 7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전문성 검증된차세대 리더 전진배치 평가
각사 일정 맞춰 주주총회, 이사회 거쳐 정식 선임

  • 승인 2019-09-23 16:25
  • 신문게재 2019-09-24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화123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옥경석 (주)한화 기계 화약 방산부문 대표,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대표, 이구영 한화케미칼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23일 한화시스템. ㈜한화, 한화정밀기계 등 7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현재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김연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한화는 방산전자분야와 민수 분야에서 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규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화시스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장시권 대표는 상근고문, 김경한 대표는 ICT 사업총괄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김연철 대표의 뒤를 잇게 되는 ㈜한화 기계부문의 새 대표이사로는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인 옥경석 사장이 겸직 내정됐다.

이와 함께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에는 현재 사업 총괄역을 맡고 있는 이기남 전무가 내정됐다. 이기남 전무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했다.



한화테크윈 대표이사에는 전무로 승진하는 안순홍 영업마케팅실장이, 한화케미칼엔 화학·에너지 분야의 대표 전문가로 꼽히는 이구영 사업총괄역(부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이밖에 한화큐셀&첨단소재는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를 첨단소재 부문의 새 대표이사로, 한화에너지는 정인섭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

한화그룹의 이번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는 전문성이 검증된 차세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 상근고문으로 물러나는 장시권 대표는 만 60세이며, 한화케미칼 현 대표이사인 김창범 부회장은 64세다. 새로 내정된 대표 이사들은 옥경석(61세)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1960년대 생이다.

한화그룹은 "대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 내실화를 통해 미래지속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인사"라면서 "전문성과 성과가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대표이사로 포진시켜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2. 김태흠 “6.25 참전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3.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아니 갑자기 이렇게? 10번 문제에 우수수 탈락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5. 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1.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최형규 예산군 산업건설국장 "안전상식 배우고 실천해주길"
  2.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아이들 행복의 기초는 안전"
  3.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퀴즈왕 조림초 전태수 학생 "즐겁게 퀴즈 풀다보니 우승까지… 기쁘다"
  5. '기업성장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