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금강하구 유부도 유네스코 등재 성큼…현지실시 완료

  • 정치/행정
  • 세종

서천 금강하구 유부도 유네스코 등재 성큼…현지실시 완료

서천, 신안, 보성 등 갯벌 등재 신청
세계자연보전연맹 위원 유부도 등 실사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서 결론

  • 승인 2019-10-08 10:3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서천 (6)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한 충남 서천 유부도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이 현지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충남 서천의 갯벌과 유부도가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심사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지실사를 완료했다.

최종 평가결과를 가지고 내년 7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으로 서해 갯벌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이 2019년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지실사를 받았다.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씨와 인도 상하수도부 과장 소날리 고쉬(Sonali Ghosh)씨가 한국 실사를 담당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 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번에 신청되는 전체 유산구역은 12만9346㏊이며, 모두 해양수산부가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지실사 담당자들은 서천 유부도, 고창 만돌리, 신안 선도, 보성 장도, 순천만 등 4개 지역을 방문해 해당 갯벌의 보전·관리 현황과 세계자연유산 등재요건의 충족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서천 유부도는 금강 하구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섬(0.79㎢)으로 간조 때는 섬의 크기가 20배 이상으로 넓어지고 갯벌이 유명한 철대 도래지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번 실사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0년 7월에 열리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여 우리나라 갯벌의 중요성과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현재 제주도의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1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2007년)돼 있다.
세종=임병안·서천=나재호 기자 victorylba@

유부도
충남 서천 금강하구에 위치한 유부도를 찾은 멸종위기종 검은머리물떼새 군무.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3.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4.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5.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1.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2.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