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의 은총을 세상으로’

  • 사람들
  • 뉴스

‘70년의 은총을 세상으로’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열리다

  • 승인 2019-10-10 15:3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Resized_20191010_112329
‘70년의 은총을 세상으로’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이기복 하늘문교회 원로목사)는 10일 오전 10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개최했다.

Resized_20191010_114920(1)
이날 한상업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에서는 기독교연합봉사회 발자취를 돌아보고 복원필름 ‘다시 사는 길(1960년)을 시청했다. 이어 2부 감사예배에서는 묵도와 찬송, 김남선 이사의 기도와 김석인 이사의 성경봉독후 행복한우리복지관 찬양단이 특별찬양했다.

Resized_20191010_111702
이기복 이사장은 지난 70년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을 제목으로 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선배들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 오늘의 연합봉사회를 이룬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복 이사장은 이어 “오늘의 기독교연합봉사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세군대한본영, 한국기독교장로회장로교통합 등 4개 교단이 연합해 효과적으로 일을 해오면서 상생의 본이 되었음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SC_9485
이 이사장은 “70년을 맞이한 기독교연합봉사회는 사회복지기관으로서 11개 단체를 통해 사회사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폭을 더 넓혀 노인복지와 해외선교와 사회복지를 통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사명을 갖고 새롭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C_9488
DSC_9558
이날 이기복 이사장은 후생학원 김영화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독교연합봉사회에서 38년 동안 장기근속한 한상업 사무총장과 28년 장기근속한 용두어린이집 이영자 원장, 21년을 근속한 산내종합사회복지관 박은미 부장에게 근속 표창장을 전했다.

DSC_9529
이 이사장은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선정한 행복한 우리복지관 김지희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이어 기독교연합봉사회 모든 임직원은 70주년 기념 비전선언문을 선포했다.

DSC_9483
이기복 이사장의 설교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행사는 기관에서 조촐하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수고해 주신 선교사님들과 선배님들과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월 10일은 기독교연합봉사회 생일입니다. 연합봉사회를 위해 수고하신 최초의 선교사님과 다녀가신 모든 분들의 역사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cbs에서 방송대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는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고 연합기관입니다. 4개(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세군대한본영,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이 연합을 해서 그 교단들이 출연금을 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사회선교사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한결같이 70년을 걸어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연합봉사회에서는 금년부터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70주년 기념사업으로 필리핀의 코피노지원사업을 통해 현지를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100년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자랑스럽고 한국사회에 빛을 발하는 기관이 되길 바라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에 감사 드립니다.

기독교연합봉사회는 하나님 사랑, 농촌사랑, 노동사랑의 삼애정신을 가지고 시작되었고, 현재도 다양한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합봉사회의 정신을 되살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의 은공을 마음에 새기고 다짐하며 산하기관과 사회에 빛을 바라고 뜻을 이루고 선교사의 숭고한 정신을 살려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편 이날 임직원들은 다음과 같이 비전을 선포했다.



1949년 10월 10일, 70년 전인 오늘 기독교연합봉사회가 이 땅에 설립됐다. 가난과 무지, 식민지 수탈의 상해로 고통 받던 이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외국인선교사들이 초교파적으로 뜻을 모은 감동의 연합체다.

이후 기독교연합봉사회는 하나님 사랑, 농촌 사랑, 노동 사랑의 삼애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농촌계몽과 선진화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다.

가난에 절망한 사람, 몸이 상해 좌절한 사람, 의지할 데 없는 아이들을 적극 돌보았으며, 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치고 용기를 북돋았다. 소외된 이들에게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미래의 희망을 일구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DSC_9494
기독교연합봉사회는 70년 동안 줄곧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손을 내밀어 왔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노인, 소외계층, 장애인에 대한 보살핌과 어린이 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독교연합봉사회는 종합사회복지 법인으로 변모하여 우리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수십년 동안 지속해 온 보육원 운영은 물론 지역사회에 밀착하는 복지관 운영, 어린이와 가족의 삶의 질에 집중하는 어린이복지 기관 수탁운영, 전문적이고 탁월한 장애인 복지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행복한우리복지관 등은 우리 사회로부터 모범적이고 바람직한 봉사와 헌신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DSC_9529
70년 세월 수많은 사업을 펼쳐 왔고 고난 또한 적지 않았지만 우리의 소명은 일관되었다. 예수의 사랑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봉사와 헌신으로 시대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빛이 되는 것이다.

DSC_9536
앞으로도 이 땅에 희망을 일구며 정진할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다음과 같이 기독교연합봉사회의 비전을 선포한다.

DSC_9521
하나, 우리 기독교연합봉사회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도록 부름 받았기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요구되는 현장이 바로 우리들의 일터라 믿고 세대, 지역, 이념, 국경을 초월한다.

DSC_9502
하나, 우리는 고통 받고, 소외되는 모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봉사한다.

하나, 우리는 자유와 정의, 평등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참여하며, 교단과 교파를 넘어 화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간다.

DSC_9568
하나, 우리는 종합사회복지법인으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다.

하나,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준 것과 같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제 3세계에 적극 지원하여 나눔의 선순환을 이룬다.

DSC_9573
이날 한상업 사무총장의 광고와 제35대 이사장인 이종현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오찬을 나누며 기독교연합봉사회 창립 70주년을 자축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3.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4.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5.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3.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4.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