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18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취소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제18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취소

돼지열병 확산 예방 동참

  • 승인 2019-10-18 07:1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해나루쌀 가래떡 한국인증 기록 도전 추가사진 (1) (5)
지난해 쌀 축제 가래떡 세계기록 인증 사진


당진시는 오는 11월 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8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확산 차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고의 논의 끝에 올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취소결정 전까지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국가적 차원에서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고 국민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더욱 알찬 축제로 준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축제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열용 시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시의 비상 방역체제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올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국민들께서 해나루쌀을 비롯한 우리지역 농산물을 많이 소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는 농업인의 날(매년 11월 11일)에 즈음해 열리는 당진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 중 하나이며 지난해 열린 17회 축제에서는 해나루쌀 4.5t으로 길이 5080m, 지름 3㎝ 규모의 가래떡 만들기에 성공해 KRI한국기록원 공식 국내에서 가장 긴 가래떡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