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박용희 세종시의원, "조치원읍 학생 재배치, 학생 선택권 확대해야"

  • 정치/행정
  • 세종

[5분발언] 박용희 세종시의원, "조치원읍 학생 재배치, 학생 선택권 확대해야"

조치원내 학생 불균형 우려...행재정적 지원 이뤄져야

  • 승인 2019-10-22 11:13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190322024923188-00082
박용희 세종시의원
조치원 읍내 동쪽에 치우쳐 있던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의 이전 재배치가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지만,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실질적인 조치원 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용희 세종시 의원은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6년 조치원읍 중학교 재배치 계획이 수립된 후 2018년 10월 계획이 확정되고, 조치원 여중도 이달 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증·개축 사업이 통과되고,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 내진보강 등을 할수 있게 됐다"며 "그럼에도 두 학교 간 교육시설 차이로 학생 쏠림 현상이 발생해 동부지역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치원 중은 조치원 청춘공원 부지안에 5000여평 부지에 친환경적 공원 학교로 신축되고 인근엔 청소년 문화센터와 공연장, 수영장 등을 갖춘 제2복컴 도서관, 시민체육관 등 교육적 여건이 양호한 반면 조치원 여중 주변에는 그와 비견할 만한 주변 시설이 없다"며 "행정 구역상 조치원 읍에 해당하지 않지만 학구가 겹치는 연서중의 학생 급감도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2개 학교가 동쪽에 치우쳐 있던 것이 이번 이전 재배치로 통학여건이 일부 개선되지만 현재도 경부선 기준으로 약 70%이상의 학생의 서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전 신축한 학교로 배정받기 위해 해당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동부지역 학교의 학생 및 인구 유출은 심각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구'에서 '한국'으로 변경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연서와 전동까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조치원여중과 조치원중의 학급수를 균등하게 하는 한편, 원거리 통학생의 안전한 통학 여건 조성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등의 행·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