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현정근 교수팀, 손상된 신경 재생효과 극대화한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개발

  • 전국
  • 천안시

단국대병원 현정근 교수팀, 손상된 신경 재생효과 극대화한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개발

  • 승인 2019-10-30 11:20
  • 신문게재 2019-10-31 2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임상의사로서 사고와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열어줄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기술 상용화에 뛰어들어 화제다.

현 교수는 내부가 비어있는 기존의 빈 파이프 모양인 인공신경도관 내부에 절단된 신경의 축삭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라는 미세 및 나노구조를 도입했다.

보건복지부 미래융합의료기기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5년간 기술을 개발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공공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현재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기술을 개발한 현 교수 등은 2017년 '와이어젠'이라는 연구소기업을 설립, 지난 5월 벤처 인증을 받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 교수는 "기존 인공신경도관은 속이 비어 있어서 신경이 방향성 없이 꼬불꼬불 자라다 보니 회복이 느렸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신경도관 내부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채널이 수천 개 존재하고, 채널마다 나노포어가 형성돼 있어 신경이 채널을 따라 자라기 때문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체 내부에 신경재생을 촉진하는 다양한 신경재생인자와 세포를 이식하여 훨씬 효율적인 재생기능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신경도관 관련 특허 출원 20여 건(미국특허 5건 포함) 이외에도 척수신경 재생용 전기자극장치, 경두개자기자극장치와 재생 약물 등 30여 건의 특허 출원과 30여 편의 관련 논문 실적을 쌓은 현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신경 손상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치료방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3.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1.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2. 충남도 의정비심의위 열고 도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협의… 매달 582만 원으로 잠정 결정
  3. 충남교육청 '2026 충남 교육 SNS 지원단' 54명 위촉
  4. '전국 장애 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충남 대표 학생 12명 출격
  5.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