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수출에 성공한 배추는 해발 450m 준고랭지 친환경농업지구로 잘 알려진 죽장면 상옥마을에서 생산된 가을배추로 김치가공용은 물론 식감과 맛이 좋아 생식용으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수출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그간 시는 포항 명품 상옥마을 배추 수출을 위해 캐나다, 대만,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접촉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그 첫 번째 결실을 맺었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상옥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배추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여름배추 수출도 추진할 계획으로 수출물량과 수출국가를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포항 '여름 무' 단지와 함께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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