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티즌 레전드 샤프 김은중(U-23 대표팀 코치)과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미드필더)이 9일 열린 K리그2 시즌 마지막 경기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대전시티즌 김장헌) |
하프타임 이벤트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은 두 레전드는 대전시티즌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김은중은 "이번 시즌 대전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내년 시즌에는 K1(1부 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저 역시 항상 시티즌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추운 날씨에 많은 관중들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전에서 4년간 활약했던 생각이 많이 나고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리며 저 역시 1년에 한 번은 경기장을 찾아 시티즌을 응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김은중은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함께 내년에 있을 도쿄 올림픽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인범은 오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