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2019년 경무관 배출할까... '주목'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경찰청 2019년 경무관 배출할까... '주목'

여성 TO 제외하면 개청 12년 동안 경무관 0명
심은석 유성서장과 박종민 대전청 정보과장 후보군

  • 승인 2019-11-17 10:5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대전경찰청전경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경찰청사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발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청에서 경무관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경찰청은 여성 할당 정원에 해당하는 송정애 제1부장을 제외하면, 개청 후 12년 동안 경무관 승진에 이름을 올린 경찰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2018년 송정애 부장(당시 총경)은 대전청 개청 첫 경무관이 됐다. 그러나 지방청에서 경무관을 배출했다고 보기보다는 경찰 여성 ‘TO’로 경쟁해 승진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실상 대전경찰청이 2007년 개청하고 경무관 승진이 없다는 의미다.

경무관은 일반 공무원 3급(부이사관)에 해당하는 고위 경찰 간부다. 현재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서 경무관 이상 경찰까지 수사대상 범위에 있는 만큼 고위 공직자로 분류된다.

지방 경찰의 치안 수요가 높아지면서 경찰청은 서울 외 지방청에도 경무관 승진 자리를 배정하고 있지만, 광역시 중 대전청만 홀대 받는 실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대전청이 개청하고 단 한 번도 남성 경무관은 나오지 않았다"라면서 "송정애 경무관이 여성 치안감 승진 가능성도 있는데, 이번에 경무관이 나오지 않으면 경무관 없는 지방청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현재 경무관 68명 중에서 51명은 본청과 서울청 출신이다. 경기남부청이나 부산청도 각각 2명씩 경무관을 배출했으나, 대전은 여성 TO 경무관 1명뿐이다.

또 다른 대전청 관계자는 "지역 현실에 맞게 치안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들이 많음에도 경무관 승진에서 지방청은 홀대를 분명히 받고 있다"라면서 "지금 열심히 각 처소에서 일하는 경찰을 위해서라도 본청과 서울청 경무관 승진 쏠림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의 2019년 경무관 승진 후보군에는 심은석 유성경찰서장과 박종민 대전경찰청 정보과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1.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5. 박수현 충남지사, 'UNDP AI 허브' 충남 유치 사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