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월동비 지원 등 7개 분야 24개 과제

  • 승인 2019-11-17 11:4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1
대전시는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한 '2019년 겨울철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겨울철 시민안전 종합대책은 폭설, 한파, 화재 등 겨울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종합대책은 ▲취약계층 안전대책 ▲서민 연료의 안정적 공급 ▲화재대책 ▲폭설 및 한파 대책 ▲상수도 급수대책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가축전염병 대책 등 7개 분야에 24개 과제가 추진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각종 사회복지시설의 겨울철 안전점검과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부모가정 4627세대의 월동비 지원,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 등 거리노숙인 보호대책과 쪽방거주 446가구의 생계·주거비지원, 요보호 독거노인 8937명과 독거노인·중증장애인에 대한 안전 확인 및 돌봄서비스 지원, 독감예방접종, 사회복지시설 671곳의 가스·전기·소방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층 7만1734가구에 대해 에너지 바우처, 난방연료지원, 연탄쿠폰지원, 도시가스요금 경감 등 연료를 지원한다.



시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서도 현장예찰활동 강화 등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인 '전기장판·전기열선·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기 등 시민참여 화재예방운동을 전개하고, 고시원, 키즈카페 등 취약대상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맞춤형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제설대상 도로 총연장 2,028㎞에 관리청별 분담구역을 지정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며 각종 제설장비 점검과 내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원활한 급수공급을 위해 시는 동파예보제 운영, 수도계량기 보온상태 일제점검, 기동수리반 운영, 상수도시설물 안전점검, 동파예방 홍보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겨울철 시민안전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상황근무를 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불편 최소화와 취약계층 안전생활 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