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농공단지 입주업체 (주)우양, 코스닥 상장

  • 전국
  • 청양군

청양 운곡농공단지 입주업체 (주)우양, 코스닥 상장

  • 승인 2019-11-20 13:37
  • 신문게재 2019-11-21 15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우양 공장 전경
㈜우양 공장 전경
청양군 운곡2농공단지에 입주한 (주)우양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지난 2015년 11월 청양군의 우량기업 유치 정책에 따라 군내 운곡2농공단지에 최신식 공장과 생산설비를 새롭게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에 나섰다.



우양은 음료 베이스 및 퓌레, 가정식 대체식품(HMR)을 제조하는 식품 분야 전문기업으로 가정식 제품은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제조 유통사에 공급하고 음료 베이스와 퓌레는 카페 프랜차이즈, 마트, 편의점 등에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우양의 핵심 경쟁력은 일괄적인 생산체제다. 다양한 제품의 원료 조달, 가공, 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우양은 국내 최초로 옥토프로스트 급속냉동 설비와 아이스젠 냉각 설비를 도입해 음료 베이스와 퓌레 제품을 생산, 제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해동 시에도 수분이 분리되는 드립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우양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자체 브랜드인 냉동 과일 브랜드 '뉴뜨레', 간편식 전문 브랜드 '쉐프스토리'와 온라인 직영몰 '마켓 뉴뜨레' 등 B2C 판매망을 이미 구축했다.

우양은 2016년 매출액 832억 원에서 지난해 107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3.6%를 보였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은 56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2% 성장했다.

이구열 대표이사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 핫도그의 50% 이상을 우양이 생산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새 공장은 현재 핫도그 생산량의 3배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매출실적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양은 현재 청양 운곡2농공단지 1·2공장에서 매출액 600억 원, 고용인원 150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