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범법무대상자 8쌍 합동 결혼식으로 백년가약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모범법무대상자 8쌍 합동 결혼식으로 백년가약

법무보호공단 1985년부터 34회째 지원… 19년까지 299쌍

  • 승인 2019-11-21 15:1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1111
21일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8쌍의 부부가 주례사를 듣고 있다.
모범법무보호대상자 8쌍의 부부가 21일 서구 탄방동 더오페라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는 출소한 법무보호대상자 중 취업활동, 사회활동, 저축, 대인관계 등을 고려해 모범대상자를 선정하고 매년 합동결혼식을 열어주고 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8쌍의 부부가 건전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례는 김형태 전 한남대 총장이 맡아 "따스한 가정을 꾸며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례사를 했다.

'2019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지부장 강신탁)가 주관하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회장 전문수)가 주최한다. 지난 1985년부터 이번 2019년까지 34회 299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
2222
8쌍의 부부가 합창단의 축가를 듣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장영수 대전지검장, 정길영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등과 법무보호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의 축가는 삼육기독교위원회 합창단이 '걱정 말아요 그대' 등 2곡을 불렀다.

결혼하는 부부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하객은 "이번에 결혼하는 조카가 고생하고 힘든 시기도 많아 결혼식이 더욱 감동"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수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 협의회장은 "범죄나 재범에 있어 가정의 여부는 범죄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안정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범죄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3.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4.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5.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