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센터' 세종에 둥지

  • 정치/행정
  • 세종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센터' 세종에 둥지

유네스코 총회서 해석센터 설립 승인
7번째 유네스코 협력기관 유치..문화분야에서는 2 번째

  • 승인 2019-11-22 13:19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정부청사 (4)
세종시에 오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국제센터가 들어선다. 유네스코 협력기관이 우리나라에 개소하는 것은 이번이 일곱번째다.
각 나라의 세계유산 해석과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유테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센터(The International Centre for the Interpretation and Pres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Sites, 이하 (가칭)해석센터)가 세종에 둥지를 튼다.

세종시와 문화재청은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협력기관(카테고리 Ⅱ)인 '세계유산 해석 국제 센터(The International Centre for the Interpretation and Pres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Sites, 이하 (가칭)해석센터)' 설립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해석센터는 지난 10월 17일 제207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설립 권고안이 통과됐으며 유네스코 최고 결정기관인 총회에서 이번에 최종적으로 설립이 승인되었다.

해석센터는 세계의 세계유산 관련 해석 및 해설 자료를 모아 연구하고 공유하는 기관으로▲ 세계유산의 해석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 세계유산 해석과 해설 분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세계유산 해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디지털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협력기관을 유치한 것은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협력기관 6곳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문화분야에서는 전북 전주의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다.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해석센터 개소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하반기에는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간 협력기관 설립을 위한 협정서 서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석센터는 오는 2021년 5월 세종시에서 정식 개소한다. .

추진단은 세종시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정부는 이번 해석센터 유치를 통해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해석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4.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5.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
  3.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4. 세밑 한파 기승
  5.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