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 많이 사용하세요

  • 전국
  • 부산/영남

하동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 많이 사용하세요

공무원 대상 하동산 농·특산물 제품 시식 행사

  • 승인 2019-12-02 14:45
  • 배병일 기자배병일 기자
사회적기업 시식행사
하동군은 2일 부터 5일 까지 하동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산 농·특산물로 만든 제품 홍보에 나섰다.
경남 하동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산 농·특산물로 만든 제품 홍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하동산 농·특산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며 하동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2∼5일 4일간 군청 구내식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시식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용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일자리를 늘리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 경제 생태계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영업이익의 사회 환원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악양면에서 이유식 등을 생산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과 ㈜자연향기, 하동읍 화심리의 슬로푸드(주)와 복을만드는사람들(주)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하동에서 생산되는 매실·배·호박·친환경 쌀 등 다양한 농·특산물 매입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 판로 제공은 물론 고령자·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의 정규직 일자리도 만들어 가계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요일별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산골푸딩, 자연향기가 명란맛김과 김자반, 슬로푸드가 리얼배즙, 복을만드는사람들이 대롱치즈스틱을 각각 선보인다.

첫날 대롱치즈스틱을 시식한 한 직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먹었던 제품인데 하동군의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업체 대표는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대외 홍보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정작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접하는 기회가 적은 것 같아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며 "하동군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제품을 많이 애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2018년 6곳이던 사회적기업이 올해 3개 업체가 신규로 지정돼 9개 업체가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개 업체는 지정 신청 중이다.
하동=배병일 기자 33470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유튜브 후원금 횡령 혐의 40대 여성 선고유예
  2. 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3.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4.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5.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1. 천안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건강 회복의 장 마련
  2.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2건 상임위 통과
  3.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활동 토론회 개최
  4.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5. 천안시 보건소, '영양플러스 유아 간식 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국내 학령인구감소에 충청권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들어오는 만큼 중간에 나가는 유학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중도 탈락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청권 4개 시도별 외국인 유학생 수는 늘고 있지만, 그만큼 중도탈락률도 급증했다. 대전의 경우, 들어오는 만큼 나가는 유학생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대전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 5810명, 2021명 6419명, 2022년 6988..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