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 전국
  • 부산/영남

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시민과 함께 새로운 포항을 향한 출발에 역점
경제.환경.복지.미래의 4대 축으로 미래 100년 준비

  • 승인 2019-12-03 11:08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234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시민의 꿈과 희망의 어울림, 지속가능성의 확보, 행복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경제 활성화', '녹색도시 환경', '문화·교육 개선', '미래 대응'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최우선 과제였던 '포항지진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특별법 발의와 심의 과정에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실효성 있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이 되도록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에서 그동안 지속해온 산업구조 다변화와 경제 활력을 더욱 강화해가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민생경제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도시 기능의 효율적 재배치와 녹색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며 시민 중심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교육, 문화, 안전, 복지 확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당초예산 규모로는 사상 첫 2조원 시대를 열고 내년도 예산 총 2조 86억원(일반회계 1조 7,343억원, 특별회계 2,743억원)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통해 "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관련 기업과 배터리 소재 R&D기관의 집적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산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전국 최저 수준의 '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에 속도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전을 위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 각종 지원책도 마련하고 '포항사랑상품권'을 2,000억 규모로 확대·발행하여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WTO개도국 지위포기와 초고령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1,434억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투입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민생활의 가장 큰 가치는 쾌적한 생활환경이라 보고, 중앙동, 신흥동, 포항구항의 '3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학산천 복원사업' 시작으로 살아난 도심하천과 동빈내항, 해수욕장 등이 어우러지는 수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철길 숲에 '시민광장'을 조성하여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고, '도시숲', '도시공원', '철강공단 주변 완충녹지'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의 구무천 생태복원사업과 형산강 본류 퇴적물 정밀조사 실시로 국가가 형산강 오염에 대한 원인을 본격 규명하고, 영일대 해수욕장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 환경개선 시설을 확충하여 시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올해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던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엄격하고 안정적 운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항목을 광역시 수준으로 확대하는 한편, '원동 배수지' 설치를 추진하고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14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 연말 문체부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법정문화도시'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꿈틀로, 스틸아트 공방, 구.수협냉동창고 등 '거점복합 문화공간 활성화'와 '문화재단'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2030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학생복지와 교육도시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경북과학고 이전'과 '국제학교 신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교육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13.4% 확대한 6,632억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고1 무상급식' 확대, 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여성·노인·복지 일자리 등 자립을 통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내년 7월까지 완료하여 통행권 보장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공영주차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환동해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 회의' 개최와 '여객 정기항로' 개설,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에 주력하여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인구는 지방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뿌리라며 '둘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고 '대학생 주소이전 지원금' 지급, '다자녀가구 상수도·주차요금 감면' 등 '포항형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은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시정을 통해 이룩한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확고한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완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고의로 법인 업무 방해한 부녀 벌금형
  2. 천안시, 장애인 동·하계 레포츠캠프공모 선정…국비 확보
  3. 천안시, 업무대행의사 6명 확충…의료공백 선제적 대응
  4. 천안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큰 어른' 이동녕 선생 서거 제86주기 추모제 거행
  5. 천안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참여자 모집
  1. 천안법원, 무단횡단 행인 들이받아 사망케 한 50대 남성 금고형
  2. 천안시,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성료
  3. 천안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실시… 맞춤형 안전망 강화
  4. 아산시, 초등 돌봄교실서 아동 비만 예방 나선다
  5. 아산시, 중동지역 위기 대응, 비상경제대응 TF팀 구성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권에서 이를 넘어선 충청권 메가 통합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 이슈를 선점하고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지역 내에 꺼져가는 행정통합 동력을 재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발 충청 메가 통합론이 6·3 지방선거 앞 대전 충남 통합 불발로 시계제로에 빠진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 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가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투자한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흐름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은 0.207%포인트, 하단은 0.120%포..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석유 최고가제가 시행되며 급등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사재기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모습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주유소. 대전 주유소 평균 가격인 1812원보다 리터당 33원 저렴한 1779원으로 주말 아침부터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줄을 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트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유 줄서기가 오전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석유 최고가제 시행에도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