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회-인천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서비스’ 협약 체결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남동구의회-인천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서비스’ 협약 체결

2020년 제261회 임시회부터 인터넷생방송 통해 제공

  • 승인 2019-12-03 12: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A92W5912
남동구의회-인천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서비스' 협약 체결
인천남동구의회(의장 최재현)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구의회 의장단과 의회사무국장, 인천농아인협회 김정봉 회장, 이동휘 상임이사, 이주순 연수지회장, 수어통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재현 의장은 "세계장애인의 날에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남동구의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없는 의정참여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봉 인천농아인협회장은 "남동구의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애를 먼저보지 않고 사람을 먼저 보는 인식의 변화가 이어져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의회 수어통역서비스는 본회의만 제공되며, 내년 2월 처음 열리는 제261회 임시회부터 인터넷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수어'는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수화와 언어를 합친 '수어'가 공식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현재 남동구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모두 3,795명으로 (2019.10월말 기준) 남동구 전체 등록장애인 25,966명의 14.6%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3.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4.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