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경기·충남 지방정부 공동 대응

  • 전국
  • 당진시

미세먼지 해결 경기·충남 지방정부 공동 대응

충남 환황해권·경기 남부권 12개 지자체 업무협약

  • 승인 2019-12-10 10: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청7


충청남도 환황해권 6개 시·군과 경기도 남부권 6개 도시가 미세먼지 문제로 인한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충남 환황해권 도시인 당진시, 보령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등 6개 시·군과 경기도 남부권 6개 도시인 평택시, 화성시, 이천시, 오산시, 안성시, 여주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영향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환경복지를 구현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12개 지방정부는 앞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 15㎍/㎥ 달성을 목표로 상호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약 기관들은 지역주민과 민간단체를 비롯해 지역 내 모든 주체가 대기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2개 지방정부는 미세먼지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시 단체장 또는 실·국장급 회의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세먼지공동협의체는 대기오염배출량에 대한 정보공유와 감축량에 대한 상호검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 문제는 어느 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이 불특정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들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에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12월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등 충남 서북권 4개 산업도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는 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1.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2. 최대 1만 500세대 통합재건축…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청사진 첫 공개
  3.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