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림산업육성에 2028년까지 3조원 투입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산림산업육성에 2028년까지 3조원 투입

道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선포
3대 목표, 6대 추진전략 제시
산림일자리 1만여명 증가 예상

  • 승인 2019-12-10 13:27
  • 신문게재 2019-12-11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191210_1463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충남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산림산업 육성에 오는 2028년까지 3조55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10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양승조 지사와 산림청, 시·군, 지역 산림조합 관계자, 임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도의 산림정책 수립의 당위성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한 중장기 정책은 '숲으로 그린 행복 충남'을 비전으로, 생활환경서비스 확대, 관광자원으로서의 산림가치 증진, 전통적 산림산업 기능강화 등을 추진하는 3대 목표, 6대 추진전략으로 짜여졌다.

6대 추진 전략은 ▲산림자원 및 산지관리체계 고도화 ▲산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임업인 소득 안정 및 산촌 활성화 ▲일상 속 산림복지체계 정착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을 통한 국민안전 실현 ▲한반도 산림녹화 등 산림정책 인프라 확충 등이다.



도는 중장기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2028년에는 전문 임업인이 약 1082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산림일자리 역시 올해 2466명에서 1만2000명으로 약 1만여 명이 늘어나고, 임도밀도는 3.89m/㏊에서 5.67m/㏊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산물 생산액은 2947억원에서 3845억원으로 늘고, 산림복지시설은 19곳에서 38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산림정책 및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는 산림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