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1일 홍콩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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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1일 홍콩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출격

  • 승인 2019-12-10 15:55
  • 신문게재 2019-12-11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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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울루 벤투호가 새로운 조합으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첫 상대로 '약체'인 홍콩을 만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새로운 선수 조합과 전술 옵션으로 이번 경기를 치른다.

선수 차출 명단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캘린더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못하자 K리그 선수를 비롯해 시즌이 끝난 중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23명 선수의 호출해 최종 명단을 꾸렸다.

그동안 대표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가 빠졌지만 벤투 감독은 김승대(전북), 이정협(부산)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했다.

여기에 올해 K리그1 최우수선수인(MVP)인 김보경, 김인성(이상 울산), 문선민, 손준호(이상 전북), 윤일록(제주) 등 K리그 간판급 공격수들을 2선 자원으로 호출했다.

또 수비라인은 권경원, 김진수(이상 전북), 김민재(베이징), 김영권(감바 오사카), 박주호, 김태환(이상 울산), 박지수(광저우 헝다)까지 사실상 벤투호 베스트 수비진이 모두 모였다.

골키퍼 역시 조현우(대구), 김승규(울산),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등 주전급 선수가 다시 호출되는 등 유럽파 공격자원을 빼면 벤투호의 베스트 멤버들이 대부분 합류했다.

그동안 벤투호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재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선민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0골-10도움으로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한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했고, 김보경은 올해 13골 9도움으로 당당히 K리그1 MVP에 올랐다.

하지만 둘은 유럽파에 밀려 벤투 감독에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동안 국제대회 우승 기록이 없는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동아시안컵 첫 상대는 홍콩이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의 약체다.

한국은 홍콩과 역대 전적에서도 20승 5무 2패로 크게 앞선다.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화끈한 경기력을 무력시위를 펼쳐야 한다. 이번 대회 최약체인 홍콩에 대승을 거둬야 우승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어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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