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께 공연과 식사대접 '훈훈'

  • 전국
  • 당진시

경로당 어르신들께 공연과 식사대접 '훈훈'

신평면 상오리 최승자 씨, 어르신들께 즐거움 드리고자 마련

  • 승인 2019-12-15 06:5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20191213_135726 (1)
경로잔치를 마련한 최승자 씨가 어르신들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진시 신평면에 거주하는 최송자 씨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공연과 식사를 대접한 것이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며 훈훈한 미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 씨는 연말을 맞아 13일 신평면 상오리 마을회관과 당진3동 효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경로잔치를 열고 푸짐한 식사대접은 물론 품바 각설이 공연으로 웃음꽃이 만발했다.

경로잔치를 준비한 최 씨는 약 500만원의 비용으로 2곳의 경로당에 각각 돼지 1마리와 50만원씩 의 후원금을 기부했고 회관과 센터에서는 음식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께 고기와 식사, 과일과 음료 등을 대접했다.



특히 이번 잔치는 품바 각설이 공연팀을 초청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등 함께 어우려져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날씨도 춥고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공연을 통해 웃음을 선물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평생 자식을 돌보며 지역을 지켜 온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역에 어르신들이 계셔서 너무 좋고 자랑스럽다"며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 씨는 그동안도 천안 소년원 후원, 경찰서 의경 떡 제공 등 크고 작은 섬김의 봉사활동을 소리소문 없이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