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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구 시무식 모습. 동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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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구 시무식 모습. 중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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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구 시무식 모습. 중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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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구 시무식 모습. 서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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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성구 시무식 모습. 유성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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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덕구 시무식 모습. 대덕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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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덕구 시무식 모습. 대덕구제공 |
대전 5개 자치구는 지난해 미처 마무리 하지 못했거나,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 등 각 구의 특색에 맞게 구정 방향을 계획했다. 각 자치구의 현안 사업이 무엇인지, 2020년엔 무엇을 역점으로 추진할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관광 NO.1 동구 만들기 분주
1년 6개월 전,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동구는 미래가 관광산업에 있다고 확신했다. 관광 No.1 동구를 만들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콘텐츠 개발, 시설물 개선, 홍보 마케팅 전개 등 광범위하게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올해도 관광 동구를 만들기에 분주하다.
'대청호 벚꽃 축제'는 보다 풍성하고 쾌적한 축제로 거듭나게 할 것이며 '대전 블루스 축제', '산내 포도축제' 등 다양한 입맛에 맞춘 축제들이 탄생을 앞두고 있다. 대청호엔 관광 허브시설을 조성해 생태관광의 거점으로서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 동시에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인 전통 시장도 달라진다.
중앙시장에는 2년에 걸쳐 공영주차 타워가 세워지고, 역전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정원시장 아케이드 교체 사업이 연내 추진될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자년 한 해 이청득심을 가슴이 단단히 새기고, 주민 여러분과 함께 신바람 나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어둠을 헤치고 식장산에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건강하고 기운찬 한해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도심에 활기를"
중구가 꼽은 가장 중요한 사업은 바로 '원도심 활성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민선 5기에 취임해 지역 핵심 상권인 대흥동, 은행동, 선화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전테크노파크 본부가 옛 삼성생명 빌딩으로 이전해, 원도심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올해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양대 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도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효문화 뿌리마을을 2022년까지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주민들의 숙원인 노후 동 행정복지센터도 차질 없이 신축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석교동과 오류동,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은,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올 한 해 뜻한 바 모두 이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민과 약속을 구체적 성과로 보답
서구는 주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3년 차를 맞이한 만큼 구민과 약속을 구체적 성과로 보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올해는 자치분권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3곳으로 확대 시행한다. 행정 과정에서 실질적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주민정책참여단과 동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어 국가적 현안인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부처 및 시의 고용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 청년층 직업체험, 해외취업 컨설팅, 맞춤형 취업훈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와 교육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구민 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며, 조화로운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행복동행 대전서구라는 큰 목표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올 한 해가 모두에게 사랑과 기쁨, 행복의 선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성의 미래를 새로운 생각으로 디자인
유성구는 시대적 요구를 직시해 구정 운영의 초점을 '새로움'에 둔다. 트렌드를 쫓는 것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올해 유성구는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젊은 도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기초정부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마을사업이 주민 주도로 운영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에 이미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유성구는, 어떤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인지 대덕특구와 대학, 스타트업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형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해마다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지만, 올해 유성구는 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 보건소 등 대형 사업이 완료돼 운영한다. 주민 기대가 높은 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새로운 사고와 도전으로 새로운 희망의 빛이 우리가 걷는 길을 밝게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30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 함께 갑시다"고 신년 목표를 전했다.
▲'새로운 대덕', '행복특구 대덕' 도약
대덕구는 2020년엔 새로운 대덕과 행복특구 대덕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올해를 오늘보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한 주민행복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행복중심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먼저 성장 중심의 구정기조를 행복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주민행복을 실현해 나간다. 그동한 추진한 행복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행복위원회를 운영해 정책심의와 자문을 제도화 할 예정이다.
환경보전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고, 민관협력 기후 위기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재편하고 실질적 환경보전 운동을 위한 '구민행동단'을 구성해 민간주도 환경보전 실천사업을 구체화한다.
새로운 대덕 구현을 위해 분야별 핵심 사업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중간 지원조직인 공동체지원센터를 상반기 개소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생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활력있는 상생하는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권역별 대코 페스티벌 개최, 노동자권리보호증진센터 가동, 대덕구경제인단체 '인더스포럼'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주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새로운 대덕, 행복특구 대덕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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